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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흉외] 흉부외과 전공의 1년차 최악 지원율 관련 보도기사

작성일 2014.12.12 조회수 696



 
상대가치 약발 안먹히는 '흉부·외과'…건재한 '영상'
2015 레지던트 접수 결과…흉부외과 지원율 35%로 추락


2014-12-04 12:13 이지현 기자 news@medicaltimes.com
 
정부가 전공과목간 수가 불균형을 맞추기 위한 전략으로 상대가치개편안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젊은 의사들을 설득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듯 하다.

메디칼타임즈는 지난 3일, 전국 수련병원 83곳을 대상으로 2015년도 레지던트 1년차 접수 마감 결과를 분석한 결과 흉부외과, 외과의 미달률은 더 심각해진 반면 영상의학과는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2015년도 83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외과 지원율은 56%로 2014년도 60%(88개 수련병원 대상)에 비해 더 낮아졌다.

흉부외과도 2015년도 지원율도 35%로 2014년도 58.7%보다 더 추락했다.

반면, 영상의학과와 진단검사의학과는 상대가치개편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율이 큰 차이가 없었다.

2015년도 영상의학과 지원율은 129%로 지난해 128.6%와 유사했으며 심지어 진단검사의학과 지원율은 70%로 지난해 59.1%보다 10%이상 늘었다.

의료계가 우려했던 내과의 위기는 미달 사태가 속출하며 현실로 드러난 반면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의 우려와는 달리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도 상대가치개편에서 외과, 흉부외과에서 주로 하는 수술 및 처치에 대한 수가는 인상하고 검체 및 영상검사에 대한 수가는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의 달라진 수가제도를 두고 외과, 흉부외과는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수십년간 추락한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은 무리였다.

이에 대해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선경 이사장은 "흉부외과, 외과 등 환자의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전문과목이 맥을 못추는 것은 의료 본질이 붕괴하는 것"이라며 "이는 수가 몇푼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우려했다.

"솔직히 정부의 지원은 언발에 오줌누기 수준"이라며 "젊은 의사들이 피부과 등 비급여 진료만 쫓게 된 것은 그동안 정부가 의료계를 쥐어짜기식 수가체계를 고수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영상의학과와 진단검사의학과는 이번 레지던트 지원에 선방했지만 표정이 밝지 않다.

영상의학회 모 관계자는 "아직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이미 영상의학과 내부에선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며 "내과도 미달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영상의학과가 버틸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비뇨기과-흉부외과 전공의 1년차 최악 지원율 기록
34.1%와 39.6% 각각 기록...인기과와 양극화 현상 뚜렷


2014년 12월 04일 (목) 19:43:50 박명인 기자 pmi0901@hanmail.net
 
85명 정원에 29명 지원 34.1%, 48명 정원에 19명 지원 39.6%. 2015년도 레지던트 1년차 지원결과 예상했던 대로 비뇨기과와 흉부외과가 최악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2015년도 레지던트 전기모집(총 정원 3,301명) 지원접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3,393명이 지원하여 102.8%의 지원율을 보였지만 비뇨기과와 흉부외과 지원율은 최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두 개 진료과 이외에 외과 역시 겨우 절반을 넘기 58.9%(209명 정원에 123명 지원)를 기록한 것을 비롯하여 방사선종양학과(60%, 25명 정원에 15명 지원 이하 지원율과 정원, 지원자수), 병리과(60.9%, 64명, 39명), 핵의학과(69.6%, 23명, 16명) 등은 여전히 의료계 3D 업종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의료 양극화 현상이 이젠 고착화되는 것이라는 우려를 그대로 드러냈다.

그러나 인기과로 분류됐던 성형외과(142.9%, 77명, 110명), 피부과(138.5%, 78명, 108명), 정신건강의학과(133.8%, 133명, 178명), 정형외과(133.8%, 210명, 281명), 영상의학과(130.6%, 144명, 188명), 재활의학과(128.6%, 112명, 144명), 안과(121.4%, 112명, 136명) 등은 간단히 정원을 초과함으로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전기, 후기 및 추가모집에 걸쳐 진행될 2015년도 레지던트 1년차 전반기 전형은 2014년 12월 1일(월)부터 3일(수)까지 진행된 전기모집 병원(기관)별 원서교부 및 접수를 시작으로, 후기모집은 12월 19일(금)부터 22일(월)까지, 추가모집은 2015년 1월 5일(월)부터 6일(화)까지 병원(기관)별 원서교부 및 접수가 진행된다.

2015년도 레지던트 1년차 전기, 후기 및 추가모집을 위한 필기시험은 2014년 12월 14일(일) 오전 10시 전국 5개 지역 6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한편 2015년 전기 레지던트 1년차 지원율은 3,301명 정원에 3,393명이 지원, 평균 102.8%를 기록했다.

2015년도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지원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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