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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흉외] 임신성 하지정맥류의 치료 중요성 관련 보도기사

작성일 2015.02.04 조회수 442
 
임신성 하지정맥류, 미리 대비해야
2015-01-14 오후 12:12:54 김승진 hidoceditor@mcircle.biz
 

평화와 행복을 의미한다는 청양(靑洋)의 해가 밝은지 14일여가 채워지고 있는 요즘, 청양띠 아이를 출산했거나, 출산할 예정인 예비맘(예비엄마)들의 마음은 한껏 들뜬 상태다. 사랑스럽고 총명한 아이를 낳으려는 부모의 소망은 맑은 하늘을 날고 있는 반면, 중력과 호르몬의 영향으로 지친 다리는 나뭇가지처럼 쭉 뻗은 모습으로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한 여성들의 아름다운 고통을 표현하고 있다.

▲ 하지정맥류로 인한 수면장애, 불편함은 태아에게 좋지 않아

임신시간에 불어난 체중은 태아가 커가면서 나타나게 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하체에 실리는 하중이 증가하게 되고, 태아가 자라면서 뱃속 장기를 이동시키게 되면서 정맥이 압박을 받아 혈액순환의 흐름이 평소와는 달라질 수 있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 장애가 생길 수 있고, 임신 중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정맥 내부의 판막이 파괴되는 작용이 가속화될 수 있다.

출산하고 나면 나아질 것이라 믿고 참았지만, 좀처럼 가벼워지지 않는 다리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한지 수 일이 지난 A씨(32세, 여, 주부)는 이런 수면장애가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까봐 걱정이다. 이미 출산을 한 주위의 아이 엄마들은 출산 후에도 이런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고 한다.

▲ 임신성 하지정맥류, 출산 후에도 계속 될 수 있어

이런 증상은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에 발생하는데, 혈관의 압박이 점점 더해지는 임신 6개월차 이후부터 오래 걷기 힘들거나,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묵직하고 뻐근한 증상, 수면 시 쥐가 나서 잠에서 깨어나는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출산 후 1년 정도까지 유지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미 늘어난 혈관이 치료 없이 나아질 수 있는 범위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혈관질환으로, 의료적인 치료 없이는 저절로 나아지기 어려운 질병에 속한다. 직접적으로 원인이 되는 혈관을 수술이나 주사요법으로 치료해야 증상의 개선이 이루어진다.

▲ 임신성 하지정맥류, 치료는?

임신성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정밀한 진단을 요한다. 하지정맥류의 특성 상 수술이 필요한 경우, 주사요법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두 가지 모두 태아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판단 후 치료 방법을 권하는 것이 의료진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다.

물론 임신 초기에는 수술적 치료나 주사요법 모두 불가능하다. 태아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때까지는 직접적인 치료보다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의 처방과 같은 보조적인 치료를 권하게 된다. 특히 5개월이 지난 임신 중기부터는 출산까지의 산모와 태아의 페이스조절이 중요한 시점인데, 태교 등에 더욱 신경을 쓰는 시기도 바로 이 시기이다. 이 시기는 태아의 무게나 크기가 커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산모의 하체 중압감이 더 해질 수 있어, 하지정맥류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받는 산모의 스트레스는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뿐더러, 산모와 태아의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이 시기는 수술은 가능하지만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출산 후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과 더불어 하지정맥류의 진행 속도를 낮출 수 있도록 예방법을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 가벼운 걷기 운동과 스트레칭이 좋다. 또한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밤에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려 다리에 정체된 정맥혈이 순환되도록 하여,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평화와 행복을 뜻하는 청양의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길 기원하고,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한다.



 
임신성 하지정맥류, 출산 후에도 계속 될 수 있어… 출산 후 반드시 치료해야
2015/02/02 13:24:45 최샛별 기자 news8038@hankooki.com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부들은 일반 여성들보다 움직임이 적고 태아가 커가면서 체중이 불어나 하체에 실리는 하중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태아가 자라면서 산모의 정맥이 압박을 받아 혈액순환의 흐름이 달라진다.

평촌·안양삼성흉부외과의 김성철 원장은 "이로 인해 혈액순환 장애가 생길 수 있고 임신 중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정맥 내부의 판막이 파괴되는 작용이 심화될 수 있다"면서, "따라서 다리가 퉁퉁 붓거나 무거워지는 중압감, 부종, 통증, 정맥 돌출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이와 같은 임신성 하지정맥류는 임신부의 8~30%에서 발생하고 대부분 임신 초기에 발생하며 임신 6개월 이후부터는 오래 걷기 힘들거나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묵직하고 뻐근한 증상, 수면 시 쥐가 나서 잠에서 깨어나는 증상 등이 발생된다.

한번 늘어난 혈관이 치료 없이 저절로 나아지기는 어려워

김성철 원장은 "임신성 하지정맥류를 겪고 있는 대부분의 산모들은 출산하고 나면 나아질 것이라 믿고 참는데 이러한 증상은 출산 후 1년 정도까지도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이미 늘어난 혈관이 치료 없이 나아질 수 있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한다.

즉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혈관질환이기 때문에 의료적인 치료 없이는 저절로 나아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일단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완화하는 방법으로 예비 처방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대해 김성철 원장은 "장시간 서 있는 것을 피하고 밤에는 배가 불러 힘이 들더라도 다리를 심장보다 10~12cm 올려놓고 자도록 해야 하며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물을 많이 마셔주면서 편안한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서, "종아리에 '의료용 고탄력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다리 부기를 가라앉히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출산 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재발 막을 수 있어

한 번 하지정맥류를 겪은 임산부는 출산 후 겉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의 치료법에는 절개를 이용한 전통적인 수술법과 레이저를 이용한 근본수술법, 그리고 '혈관 경화 요법'과 '정맥 발거술', '보행성 정맥 적출술' 등이 있다.

김성철 원장은 "이 가운데 국소마취로 시술이 가능한 레이저수술은 재발율이 적고 수술 후 합병증도 적으며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빨라 대부분 선택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레이저 수술법인 '정맥 내 레이저 치료(EVLT)'는 문제가 있는 정맥 안으로 레이저 광섬유를 집어넣어 레이저 에너지로 혈액을 응고시켜 혈관을 막는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레이저수술법은 이미 미국정맥학회에서 하지정맥류 치료지침으로 만들었고, 최근에는 우리나라 대한정맥학회에서 하지정맥류지침으로 레이저수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라고 할 정도로 추천되고 있는 치료법이다.

한편,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평촌·안양하지정맥류 삼성흉부외과는 삼성서울병원과 협진 체제를 갖춘 네트워크 병원으로서 3000례의 하지정맥류 레이저수술 등 수많은 임상경험을 통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하지정맥류만을 연구하며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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