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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흉외]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법 따른 생존율 관련 보도기사

작성일 2015.02.06 조회수 489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방식 따라 생존율 달라"
강남세브란스병원,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공동 연구결과
2015/02/03 06:13 김길원 기자 bio@yna.co.kr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너무 심하게 막히거나 좁아져 스텐트 시술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새로운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관상동맥우회술'이 시행된다. 그런데 이때 만드는 우회 혈관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환자의 장기생존율이 달라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한국과 영국의 공동 연구팀에 의해 제시됐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기종 교수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데이비드 타가트(David Taggart) 교수와 함께 세계 각국의 연구팀이 내놓은 관상동맥우회술 관련 논문 830편과 1만5천여명의 수술건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분석결과를 담은 논문은 이 분야 권위지인 '서큘레이션(Circulation)' 최근호에 실렸다.

보통 관상동맥 우회술에는 우리 몸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덜 중요한 몇몇 혈관들이 쓰인다. 대표적인 게 가슴뼈의 안쪽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속가슴 동맥'으로도 불리는 내유동맥과 다리의 피부 밑 지방층에 있는 복재정맥, 팔의 상완동맥 등이다.

이 중에서도 좌우로 각기 나뉘어 있는 내유동맥은 우회로술에 효과가 좋아 의료진들로부터 가장 많이 선택되는 혈관이다. 하지만 내유동맥으로 우회로를 만들더라도 좌우 가닥을 각각 이어붙이는 방식과 한 가닥만 사용하는 방식 중 어떤 게 더 효과적인지는 확실치 않았다.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두 가닥의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해 수술한 환자(7천313명)의 10년 장기 생존율을 1로 봤을 때 한 가닥만 사용한 환자(8천270명)는 이보다 낮은 0.79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우회로술의 궁극적 치료목적인 장기 생존율을 놓고 볼 때 두 가닥 내유동맥을 함께 이어붙이는 게 생존율을 높이는 데 더욱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이기종 교수는 "이번 연구가 의미를 갖는 것은 1만5천여명이 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학적 근거가 충분한 연구 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양측 내유동맥을 함께 사용하는 우회로술은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고도의 기술의 필요로 하기 때문에 병원과 의료진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방식 따라 생존율 달라"
2015-02-03 08:35 김시영 기자 kimsy@asiatoday.co.kr
 

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방식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한국과 영국의 공동 연구팀에 의해 나왔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기종 교수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데이비드 타가트 교수와 함께 세계 각국의 연구팀이 내놓은 관상동맥우회술 관련 논문 830편과 1만 5000여명의 수술건수를 분석한 결과, 이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 분야 권위지인 '서큘레이션(Circul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두 가닥의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해 수술한 환자(7313명)의 10년 장기 생존율을 1로 봤을 때 한 가닥만 사용한 환자(8270명)는 이보다 낮은 0.79 수준을 보였다.

이는 우회로술의 궁극적 치료목적인 장기 생존율을 놓고 볼 때 두 가닥 내유동맥을 함께 이어붙이는 게 생존율을 높이는 데 더욱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가 의미를 갖는 것은 1만 500여명이 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학적 근거가 충분한 연구 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양측 내유동맥을 함께 사용하는 우회로술은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고도의 기술의 필요로 하기 때문에 병원과 의료진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관상동맥 우회술에는 신체에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몇몇 혈관들이 쓰인다. 가슴뼈의 안쪽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속가슴 동맥'으로도 불리는 내유동맥과 다리의 피부 밑 지방층에 있는 복재정맥, 팔의 상완동맥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좌우로 각기 나뉜 내유동맥은 우회로술에 효과가 좋아 의료진들로부터 가장 많이 선택되는 혈관. 하지만 내유동맥으로 우회로를 만들더라도 좌우 가닥을 각각 이어붙이는 방식과 한 가닥만 사용하는 방식 중 어떤 게 더 효과적인지는 확실치 않았다.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법 따라 생존율 달라지더라
양측 내유동맥 사용하면 하나 사용할때보다 사망률 월등 낮아져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기종 교수와 영국 옥스퍼드대학 공동연구
2015.02.03 09:10 이순용 기자 기자
 
관상동맥우히술을 시행할때 우회혈관의 종류와 갯수에 따라 장기생존율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관상동맥우회술(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너무 심하게 막혀 스텐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 '새로운 우회 혈관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법이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기종 교수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 데이비드 타가트 교수는 공동으로 세계 각국의 830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1만5,000여 건의 환자케이스를 대상으로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할 때, 앞가슴 뼈 뒷면에 있는 두 가닥의 양측 내유동맥(속가슴 동맥)을 모두 사용했을 경우 환자의 10년 이상 장기 생존율이 한 가닥만 사용했을 때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 우회술에 쓰이는 '우회로용 혈관'은 우리 몸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덜 중요한 몇몇 혈관들이 선택되는데, 주로 흉골의 안쪽에 위치하고 '속가슴 동맥'이라 불리는 '내유동맥(내흉동맥, internal mammary artery)'과 다리의 피부 밑 지방층에 있는 '복재정맥(saphenous vein)', 팔의 '상완 동맥(radial artery)' 등을 주로 사용한다. 특히 내유동맥은 장기 개통율의 우수성으로 인해 최근 의료진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받는 혈관이다.

그러나, 내유동맥을 사용하는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에서도 양측 내유동맥의 사용하는 경우는 수술 시간이 더 걸리고 고도의 술기를 요구하기에 미국이나 유럽 등의 심장 수술 선진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일부 병원에서만 관상동맥우회술 시 양측 내유동맥을 사용해 수술하고 있다.

이기종 교수팀은 1990년부터 2012년 3월까지 인터넷 기반 검색엔진을 이용해 세계 주요 학술검색 데이터베이스에 저장 된 관상동맥 우회술 관련 보고 논문 830편을 메타분석 방식으로 살폈으며, 일정 조건 이상이 되는 9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해당 된 1만5,583명의 환자 케이스를 분석했다.

환자들을 하나의 내유동맥만 사용한 경우(SIMA : single internal mammary artery, 총 8,270명)와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한 경우(BIMA : bilateral internal mammary artery, 총 7,313명)로 분류한 후, 10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친 사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했을 때 하나의 내유동맥을 사용했을 때보다 사망률이 크게 감소 (위험비 0.79, 95%신뢰구간, 0.75-0.84)한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또한 병원 사망률, 출혈에 의학 재수술, 흉골 감염, 재원기간 등의 항목을 비교했을 때, 양측 내유동맥 사용 경우는 대체적으로 하나의 내유동맥을 사용한 경우와 비교하여 유사하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이기종 교수는 "이번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1만5,000여명이 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10년 이상의 장기추적을 통한 자료를 취합하고 대규모 메타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의학적 근거가 충분한 연구 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기종 교수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방식 따라 사망률 차이 커"
2015.02.03 09:47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관상동맥우회술(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너무 심하게 막혀 스텐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 '새로운 우회 혈관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법이다. 이때 사용되는 우회 혈관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장기생존율이 달라진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됐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기종 교수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 데이비드 타가트 (David Taggart) 교수는 공동으로 세계 각국의 830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1만5000여 건의 환자케이스를 대상으로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할 때, 앞가슴 뼈 뒷면에 있는 두 가닥의 양측 내유동맥(속가슴 동맥, internal mammary artery)을 모두 사용했을 경우 환자의 10년 이상 장기 생존율이 한 가닥만 사용했을 때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병원 사망률, 출혈에 의학 재수술, 흉골 감염, 재원기간 등의 항목을 비교했을 때, 양측 내유동맥 사용 경우는 대체적으로 하나의 내유동맥을 사용한 경우와 비교하여 유사하다는 결과가 확인했다.

이기종 교수는 "이번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1만5000여명이 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10년 이상의 장기추적을 통한 자료를 취합하고 대규모 메타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의학적 근거가 충분한 연구 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이기종 교수팀이 1990년부터 2012년 3월까지 세계 주요 학술검색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관상동맥 우회술 관련 보고 논문 830편을 메타분석 방식으로 살폈으며, 일정 조건 이상이 되는 9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해당 된 1만5583명의 환자 케이스를 분석한 것이다.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법 따라 생존율 달라진다
양측 내유동맥 사용하면 하나 사용 시보다 사망률 월등 낮아져 2015-02-03 09:52 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
 

'관상동맥우회술(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너무 심하게 막혀 스텐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 '새로운 우회 혈관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법이다. 이때 사용되는 우회 혈관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장기생존율이 달라진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됐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기종 교수<사진>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 데이비드 타가트 (David Taggart) 교수는 공동으로 세계 각국의 830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15,000여 건의 환자케이스를 대상으로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할 때, 앞가슴 뼈 뒷면에 있는 두 가닥의 양측 내유동맥(속가슴 동맥, internal mammary artery)을 모두 사용했을 경우 환자의 10년 이상 장기 생존율이 한 가닥만 사용했을 때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 우회술에 쓰이는 '우회로용 혈관'은 우리 몸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덜 중요한 몇몇 혈관들이 선택되는데, 주로 흉골의 안쪽에 위치하고 '속가슴 동맥'이라 불리는 '내유동맥(내흉동맥, internal mammary artery)'과 다리의 피부 밑 지방층에 있는 '복재정맥(saphenous vein)', 팔의 '상완 동맥(radial artery)' 등을 주로 사용한다.

특히, 내유동맥은 장기 개통율의 우수성으로 인해 최근 의료진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받는 혈관이다.

그러나 내유동맥을 사용하는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에서도 양측 내유동맥의 사용하는 경우는 수술 시간이 더 걸리고 고도의 술기를 요구하기에 미국이나 유럽 등의 심장 수술 선진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일부 병원에서만 관상동맥우회술 시 양측 내유동맥을 사용해 수술하고 있다.




이기종 교수팀은 1990년부터 2012년 3월까지 인터넷 기반 검색엔진을 이용해 세계 주요 학술검색 데이터베이스에 저장 된 관상동맥 우회술 관련 보고 논문 830편을 메타분석 방식으로 살폈으며, 일정 조건 이상이 되는 9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해당 된 15,583명의 환자 케이스를 분석했다.

환자들을 하나의 내유동맥만 사용한 경우(SIMA : single internal mammary artery, 총 8,270명)와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한 경우(BIMA : bilateral internal mammary artery, 총 7,313명)로 분류한 후, 10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친 사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했을 때 하나의 내유동맥을 사용했을 때보다 사망률이 크게 감소 (위험비 0.79, 95%신뢰구간, 0.75-0.84)한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또한 병원 사망률, 출혈에 의학 재수술, 흉골 감염, 재원기간 등의 항목을 비교했을 때, 양측 내유동맥 사용 경우는 대체적으로 하나의 내유동맥을 사용한 경우와 비교하여 유사하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이기종 교수는 "이번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15,000여명이 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10년 이상의 장기추적을 통한 자료를 취합하고 대규모 메타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의학적 근거가 충분한 연구 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와 영국 옥스포드 대학 의료진이 공동으로 진행해 펴낸 연구 논문은 지난 2013년 미국 심장학회에서 시행한 발표를 거쳐 세계 심장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의학지인 'Circulation誌 (impact factor; 15.202)'에 게재됐다.






 
관상동맥우회술, 사용혈관 개수따라 생존율 달라
강남세브란스 교수팀, 영국 옥스퍼드 교수팀과 공동 분석 결과 발표
2015.02.03 09:53 이지현 기자 bluesky@mt.co.kr |
 
관상동맥이 막혀 새로운 혈관을 터주는 '관상동맥우회술'을 할 때 우회혈관을 몇 개 사용하느냐에 따라 장기생존율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기종 흉부외과 교수가 영국 옥스퍼드대학 데이비드 타가트 교수와 함께 830편의 국제논문과 1만5000건의 환자케이스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결과 관상동맥우회술에서 앞가슴 뼈 뒷면에 있는 두개의 속가슴 동맥을 모두 사용할 경우 환자의 장기 생존율이 한 가닥만 사용했을 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우회술을 할 때 새로운 길을 트기 위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혈관을 활용한다. 앞가슴 뼈 안쪽에 있는 '속가슴 동맥', 다리의 피부 밑 지방층에 있는 '복재정맥', 팔의 '상완 동맥' 등이 주로 사용된다.

속가슴 동맥의 경우 장기 개통률이 높아 의료진들이 많이 활용하지만 한 개가 아닌 두 개를 사용하는 수술은 시간이 더 걸리고 수술법이 어려워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두개를 사용하는 수술의 효과가 더 좋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학 분야 국제학술지(Circula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법 따라 생존율 달라
양측 내유동맥 사용하면 하나 사용 시보다 사망률 낮아
2015-02-03 10:04 이상만 기자 smlee@bosa.co.kr
 
강남세브란스병원 이기종 교수-영국 옥스퍼드대학 공동연구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너무 심하게 막혀 스텐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 '새로운 우회 혈관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법이다. 이때 사용되는 우회 혈관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장기생존율이 달라진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됐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기종 교수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 데이비드 타가트 (David Taggart) 교수는 공동으로 세계 각국의 830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15,000여 건의 환자케이스를 대상으로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할 때, 앞가슴 뼈 뒷면에 있는 두 가닥의 양측 내유동맥(속가슴 동맥, internal mammary artery)을 모두 사용했을 경우 환자의 10년 이상 장기 생존율이 한 가닥만 사용했을 때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 우회술에 쓰이는 '우회로용 혈관'은 우리 몸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덜 중요한 몇몇 혈관들이 선택되는데, 주로 흉골의 안쪽에 위치하고 '속가슴 동맥'이라 불리는 '내유동맥(내흉동맥, internal mammary artery)'과 다리의 피부 밑 지방층에 있는 '복재정맥(saphenous vein)', 팔의 '상완 동맥(radial artery)' 등을 주로 사용한다. 특히, 내유동맥은 장기 개통률의 우수성으로 인해 최근 의료진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받는 혈관이다.

그러나, 내유동맥을 사용하는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에서도 양측 내유동맥의 사용하는 경우는 수술 시간이 더 걸리고 고도의 술기를 요구하기에 미국이나 유럽 등의 심장 수술 선진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일부 병원에서만 관상동맥우회술 시 양측 내유동맥을 사용해 수술하고 있다.

이기종 교수팀은 1990년부터 2012년 3월까지 인터넷 기반 검색엔진을 이용해 세계 주요 학술검색 데이터베이스에 저장 된 관상동맥 우회술 관련 보고 논문 830편을 메타분석 방식으로 살폈으며, 일정 조건 이상이 되는 9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해당 된 15,583명의 환자 케이스를 분석했다.

환자들을 하나의 내유동맥만 사용한 경우(SIMA : single internal mammary artery, 총 8,270명)와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한 경우(BIMA : bilateral internal mammary artery, 총 7,313명)로 분류한 후, 10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친 사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했을 때 하나의 내유동맥을 사용했을 때보다 사망률이 크게 감소 (위험비 0.79, 95%신뢰구간, 0.75-0.84)한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또한, 병원 사망률, 출혈에 의학 재수술, 흉골 감염, 재원기간 등의 항목을 비교했을 때, 양측 내유동맥 사용 경우는 대체적으로 하나의 내유동맥을 사용한 경우와 비교하여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이기종 교수는 "이번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15,000여명이 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10년 이상의 장기추적을 통한 자료를 취합하고 대규모 메타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의학적 근거가 충분한 연구 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와 영국 옥스포드 대학 의료진이 공동으로 진행해 펴낸 연구 논문은 지난 2013년 세계심장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의학지인 'Circulation誌 (impact factor; 15.202)'에 게재됐다.





 
"관상동맥우회술 생존율, 혈관 종류·갯수 좌우"
강남세브란스병원 이기종 교수, 대규모 메타분석 통해 규명
2015.02.03 10:10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관상동맥우회술은 수술 방법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우회 혈관의 종류와 갯수가 생존율을 크게 좌우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기종 교수와 영국 옥스퍼드대학 데이비드 타가트 교수는 세계 각국 830편의 논문과 1만5000건의 환자 사례를 대상으로 메타분석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할 때 앞가슴 뼈 뒷면에 있는 두 가닥의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했을 경우 10년이상 장기 생존율이 한 가닥만 사용했을 때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혈에 의한 재수술, 흉골 감염, 재원기간 등의 항목에서도 양측 내유동맥 사용 경우는 대체적으로 하나의 내유동맥을 사용한 경우와 유사했다.

관상동맥 우회술에 쓰이는 '우회로용 혈관'은 신체 내에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몇몇 혈관들이 선택된다.

흉골 안쪽에 위치하고 '속가슴 동맥'이라 불리는 '내유동맥'과 다리의 피부 밑 지방층에 있는 '복재정맥', 팔의 '상완 동맥' 등이 주로 사용된다.

이 중에도 내유동맥은 장기 개통율의 우수성으로 인해 최근 의료진 선호도가 가장 높다.

하지만 양측 내유동맥의 사용하는 경우는 수술시간이 오래 걸리고 고도의 술기가 요구되는 만큼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도 강남세브란스을 비롯한 일부 병원에서만 관상동맥우회술 시 양측 내유동맥을 사용해 수술하고 있다.

이기종 교수는 "1만5000명이 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10년 이상의 장기추적을 통한 자료를 취합하고 대규모 메타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의학적 근거가 충분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최근 세계 심장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의학지인 'Circulation誌(impact factor; 15.202)'에 게재됐다.





 
관상동맥우회술 생존율 수술법이 좌우
내유동맥 2가닥 사용시 1가닥 보다 매우 우수
2015.02.06 10:52 김준호 기자 news@medical-tribune.co.kr
 

관상동맥이 심하게 막혀 스텐트 시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시행되는 관상동맥우회로술. 이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장기 생존율은 사용된 우회혈관의 종류와 개수가 좌우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기종 교수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데이비드 타가트 교수와 함께 세계 각국의 830편의 논문을 검토해 대규모 메타분석한 결과를 Circulation에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관상동맥우회로술에 사용되는 동맥은 내유동맥(내흉동맥)과 다리 피부 밑 지방층에 있는 복재정맥, 팔의 상완동맥 등이다.

이 중에서 내유동맥은 가장 선호되지만 수술시간이 긴데다 고도의 술기를 요해 선진국에서도 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 교수팀이 내유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로술 관련 논문을 대상으로 총 1만 5천여명의 환자 분석한 결과, 앞가슴 뼈 뒷면에 있는 2가닥의 양측 내유동맥(속가슴 동맥) 사용시 1가닥 사용시에 비해 환자의 10년 이상 장기 생존율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 0.79).

한편 병원 사망률, 출혈로 인한 재수술, 흉골감염, 재원기간 등에서는 대체적으로 1가닥이나 2가닥이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15,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0년 이상의 장기추적을 통한 자료를 취합하고 대규모 메타분석을 실시한 만큼 의학적 근거가 충분한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방법 따라 생존율 달라
양측 내유동맥 사용하면 하나 사용 때보다 사망률 월등히 낮아져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기종 교수와 영국 옥스퍼드대학 공동연구
2015.02.03 10:50:55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너무 심하게 막혀 스텐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 '새로운 우회 혈관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법인데, 이때 사용되는 우회 혈관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장기생존율이 달라진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기종 교수와 영국 옥스퍼드대학 데이비드 타가트(David Taggart) 교수는 공동으로 세계 각국의 830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1만 5000여 건의 환자케이스를 대상으로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를 했다.

그 결과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할 때 앞가슴 뼈 뒷면에 있는 두 가닥의 양측 내유동맥(속가슴 동맥)을 모두 사용했을 경우 환자의 10년 이상 장기 생존율이 한 가닥만 사용했을 때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우회술에 쓰이는 '우회로용 혈관'은 우리 몸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덜 중요한 몇몇 혈관들이 선택되는데, 주로 흉골의 안쪽에 위치하고 '속가슴 동맥'이라 불리는 '내유동맥(내흉동맥, internal mammary artery)'과 다리의 피부밑 지방층에 있는 '복재정맥(saphenous vein)', 팔의 '상완 동맥(radial artery)' 등을 주로 사용한다. 특히, 내유동맥은 장기 개통률의 우수성으로 인해 최근 의료진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받는 혈관이다.

그러나 내유동맥을 사용하는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에서도 양측 내유동맥의 사용하는 경우는 수술 시간이 더 걸리고 고도의 술기를 요구하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 등의 심장 수술 선진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도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일부 병원에서만 관상동맥우회술 시 양측 내유동맥을 사용해 수술하고 있다.

이기종 교수팀은 1990년∼2012년 3월까지 인터넷 기반 검색엔진을 이용해 세계 주요 학술검색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관상동맥우회술 관련 보고 논문 830편을 메타분석 방식으로 살폈으며, 일정 조건 이상이 되는 9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해당된 1만 5583명의 환자 사례를 분석했다.

환자들을 하나의 내유동맥만 사용한 경우(SIMA:single internal mammary artery, 총 8270명)와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한 경우(BIMA:bilateral internal mammary artery, 총 7313명)로 분류한 후, 10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친 사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했을 때 하나의 내유동맥을 사용했을 때보다 사망률이 크게 감소(위험비 0.79, 95% 신뢰구간, 0.75-0.84)한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또 병원 사망률, 출혈에 의학 재수술, 흉골 감염, 재원 기간 등의 항목을 비교했을 때 양측 내유동맥 사용 경우는 대체로 하나의 내유동맥을 사용한 경우와 비교해 유사하다는 결과를 알아냈다.

이기종 교수는 "이번 연구는 1만 5000여 명이 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10년 이상의 장기추적을 통한 자료를 취합하고 대규모 메타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의학적 근거가 충분한 연구 결과를 도출한 것이 큰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와 영국 옥스퍼드대학 의료진이 공동으로 진행해 펴낸 연구 논문은 세계 심장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의학지인 Circulation(impact factor; 15.202)지에 게재됐다.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방식 따라 생존율 달라"
2015-02-03 심재억 기자 jeshim@seoul.co.kr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심하게 막히거나 좁아져서 스텐트 시술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새로운 우회 혈관을 만들어주는 '관상동맥우회술'이 시행된다. 그런데 이 때 만드는 우회 혈관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환자의 장기생존율이 달라진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한국과 영국의 공동 연구팀에 의해 제시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기종 교수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데이비드 타가트(David Taggart) 교수와 함께 세계 각국의 연구팀이 내놓은 관상동맥우회술 관련 논문 830편과 1만5000여명의 수술 사례를 분석한 결과,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이 분야 권위지인 '서큘레이션(Circulation)' 최근호에 실렸다.

 일반적으로 관상동맥 우회술에는 우리 몸에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몇몇 부위의 혈관을 떼어내 사용한다. 대표적인 게 가슴뼈의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 '속가슴 동맥'으로도 불리는 내유동맥과 다리의 피부 밑 지방층에 있는 복재정맥, 팔의 상완동맥 등이다.

 이 중에서도 좌우로 갈라져 있는 내유동맥은 우회로술에 효과가 좋아 의료진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혈관이다. 하지만 내유동맥으로 우회로를 만들더라도 좌우 가닥을 각각 이어붙이는 방식과 한 가닥만 사용하는 방식 중 어떤 게 더 효과적인지는 확실치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 두 가닥의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해 수술한 환자(7313명)의 10년 장기 생존율을 1로 봤을 때 한 가닥만 사용한 환자(8270명)는 이보다 낮은 0.79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우회로술의 궁극적 치료 목적인 장기 생존율을 놓고 볼 때 두 가닥 내유동맥을 함께 이어붙이는 게 생존율을 높이는데 더욱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이기종 교수는 "이번 연구가 의미를 갖는 것은 1만5000여명이 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학적 근거가 충분한 연구 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양측 내유동맥을 함께 사용하는 우회로술은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고도의 기술의 필요로 하기 때문에 병원과 의료진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방식 따른 장기생존율 추적했더니…
2015/02/03 11:50 입력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관상동맥우회술 때 사용하는 우회 혈관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장기생존율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흉부외과 이기종 교수(사진)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 데이비드 타가트 교수는 공동으로 세계 각국의 830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1만5,000여 건의 환자케이스를 대상으로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할 때 앞가슴 뼈 뒷면에 있는 두 가닥의 양측 내유동맥(속가슴 동맥)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한 가닥만 사용했을 때보다 10년 이상 장기 생존율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 우회술에 쓰이는 우회로용 혈관은 우리 몸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덜 중요한 몇몇 혈관들이 선택된다.

흉골의 안쪽에 위치하고 속가슴 동맥이라 불리는 내유동맥과 다리의 피부 밑 지방층에 있는 복재정맥, 그리고 팔의 상완 동맥을 주로 사용한다.

특히 내유동맥은 장기 개통율의 우수성으로 인해 최근 의료진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받는 혈관이다.

그러나 내유동맥을 사용하는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에서도 양측 내유동맥을 사용하면 수술 시간이 더 걸리고, 고도의 술기를 요구하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부 병원에서만 양측 내유동맥을 사용해 수술하고 있다.

이기종 교수팀은 1990년부터 2012년 3월까지 인터넷 기반 검색엔진을 이용해 세계 주요 학술검색 데이터베이스에 저장 된 관상동맥 우회술 관련 보고 논문 830편을 메타분석 방식으로 살폈다.

이를 통해 일정 조건 이상이 되는 9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해당 된 1만5,583명의 환자 케이스를 분석했다.

분석작업은 하나의 내유동맥만 사용한 경우(총 8,270명)와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한 경우(7,313명)로 분류한 후, 10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친 사망률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했을 경우 하나의 내유동맥을 사용했을 때보다 사망률이 크게 감소 (위험비 0.79, 95%신뢰구간, 0.75-0.84)한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얻었다.

병원 사망률, 출혈에 의학 재수술, 흉골 감염, 재원기간 등의 항목을 비교했을 때 양쪽 내유동맥 사용이 하나의 내유동맥을 사용한 경우와 유사하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이기종 교수는 "이번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1만5,000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10년 이상의 장기추적을 통해 자료를 취합하고 대규모 메타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의학적 근거가 충분한 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2013년 미국 심장학회 발표를 거쳐 세계 심장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의학지인 'Circulation' 최신호에 실렸다.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법 따라 생존율 달라
2015-02-03 12:28:13 김성지 기자 ohappy@k-health.com
 

관상동맥우회술(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심하게 막혀 스텐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 '새로운 우회 혈관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법이다.

이때 사용되는 우회 혈관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장기생존율이 달라진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기종 교수(사진)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 데이비드 타가트 교수는 공동으로 세계 각국의 830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1만5000여 건의 환자케이스를 대상으로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결과 앞가슴 뼈 뒷면에 있는 두 가닥의 양측 내유동맥(속가슴 동맥)을 모두 사용했을 경우 환자의 10년 이상 장기 생존율이 한 가닥만 사용했을 때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종 교수팀은 1990년부터 2012년 3월까지 인터넷 기반 검색엔진을 이용해 세계 주요 학술검색 데이터베이스에 저장 된 관상동맥우회술 관련 보고 논문 830편을 메타분석 방식으로 살폈다. 일정 조건 이상이 되는 9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해당 된 1만5583명의 환자 케이스를 분석했다.

환자들을 하나의 내유동맥만 사용한 8270명과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한 7313명으로 분류한 후 10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친 사망률을 비교했다.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했을 때 하나의 내유동맥을 사용했을 때보다 사망률이 크게 감소한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또 병원 사망률, 출혈에 의학 재수술, 흉골 감염, 재원기간 등의 항목을 비교했을 때 양측 내유동맥 사용 경우는 대체적으로 하나의 내유동맥을 사용한 경우와 비교해 유사하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관상동맥우회술에 쓰이는 '우회로용 혈관'은 우리 몸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덜 중요한 몇몇 혈관들이 선택된다. 주로 흉골 안쪽에 위치한 내유동맥과 다리의 피부 밑 지방층에 있는 복재정맥, 팔의 상완 동맥 등을 주로 사용한다. 내유동맥은 장기 개통율의 우수성으로 인해 최근 의료진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받는 혈관이다.

하지만 내유동맥을 사용하는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에서도 양측 내유동맥을 사용하는 경우 수술시간이 더 걸리고 고도의 술기를 요구하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 등의 심장 수술 선진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이기종 교수는 "이번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1만5000여명이 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10년 이상의 장기추적을 통한 자료를 취합하고 대규모 메타분석을 실시해 의학적 근거가 충분한 연구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와 영국 옥스포드 대학 의료진이 공동으로 진행해 펴낸 연구 논문은 지난해 미국심장학회 발표를 거쳐 세계 심장학 분야 의학지인 'Circulation誌 (impact factor; 15.202)'에 게재됐다.





 
관상동맥우회술, 혈관 종류와 개수에 따라 생존율 차이
연세의대 이기종 교수팀, 1만5000여건 환자 케이스 메타분석 결과 발표
2015.02.03 13:09:37 박선재 기자 sunjaepark@monews.co.kr
 

관상동맥우회술(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 시술에 사용되는 우회 혈관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장기 생존율이 달라진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연세의대 이기종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 David Taggart 교수가 공동으로 세계 각국의 830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1만5000여 건의 환자 케이스를 대상으로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할 때 앞가슴 뼈 뒷면에 있는 두 가닥의 양측 내유동맥(internal mammary artery)을 모두 사용했을 경우 환자의 10년 이상 장기 생존율이 한 가닥만 사용했을 때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 0.79, 95% 신뢰구간, 0.75-0.84)

관상동맥 우회술에 쓰이는 '우회로용 혈관'은 우리 몸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덜 중요한 몇몇 혈관이 선택되는데, 주로 흉골의 안쪽에 위치하고 '속가슴 동맥'이라 불리는 '내유동맥(내흉동맥, internal mammary artery)'과 다리의 피부 밑 지방층에 있는 '복재정맥(saphenous vein)', 팔의 '상완 동맥(radial artery)' 등을 주로 사용한다. 특히, 내유동맥은 장기 개통율의 우수성으로 인해 최근 의료진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받는 혈관이다.

그러나 내유동맥을 사용하는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에서도 양측 내유동맥의 사용하는 경우는 수술 시간이 더 걸리고 고도의 술기를 요구하기에 미국이나 유럽 등의 심장 수술 선진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일부 병원에서만 관상동맥우회술 시 양측 내유동맥을 사용해 수술하고 있다.

이기종 교수팀은 1990년부터 2012년 3월까지 인터넷 기반 검색엔진을 이용해 세계 주요 학술검색 데이터베이스에 저장 된 관상동맥 우회술 관련 보고 논문 830편을 메타분석 방식으로 살폈으며, 일정 조건 이상이 되는 9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해당 된 15,583명의 환자 케이스를 분석했다.

환자들을 하나의 내유동맥만 사용한 경우(SIMA : single internal mammary artery, 총 8270명)와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한 경우(BIMA : bilateral internal mammary artery, 총 7,313명)로 분류한 후, 10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친 사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했을 때 하나의 내유동맥을 사용했을 때보다 사망률이 크게 감소 (위험비 0.79, 95%신뢰구간, 0.75-0.84)한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또 병원 사망률, 출혈에 의학 재수술, 흉골 감염, 재원기간 등의 항목을 비교했을 때, 양측 내유동맥 사용 경우는 대체적으로 하나의 내유동맥을 사용한 경우와 비교해 유사하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이기종 교수는 "이번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1만5000여명이 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10년 이상의 장기추적을 통한 자료를 취합하고 대규모 메타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의학적 근거가 충분한 연구 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논문은 지난 2013년 미국 심장학회에서 시행한 발표를 거쳐 세계 심장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의학지인 'Circulation'에 게재됐다.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법 따라 생존율 달라
2015.02.03 14:35 정명진 기자 pompom@fnnews.com
 

관상동맥우회술의 수술법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너무 심하게 막혀 스텐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 새로운 우회 혈관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기종 교수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 데이비드 타가트 교수는 세계 각국의 830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1만5000여 건의 환자케이스를 대상으로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할 때, 앞가슴 뼈 뒷면에 있는 두 가닥의 양측 내유동맥(속가슴 동맥)을 모두 사용했을 경우 환자의 10년 이상 장기 생존율이 한 가닥만 사용했을 때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관상동맥 우회술에 쓰이는 '우회로용 혈관'은 우리 몸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덜 중요한 몇몇 혈관들이 선택된다. 주로 흉골의 안쪽에 위치하고 '속가슴 동맥'이라 불리는 '내유동맥(내흉동맥)'과 다리의 피부 밑 지방층에 있는 '복재정맥', 팔의 '상완 동맥' 등을 주로 사용한다. 특히 내유동맥은 장기 개통율의 우수성으로 인해 의료진들이 가장 선호하는 혈관이다.

그러나 내유동맥을 사용하는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에서도 양측 내유동맥의 사용하는 경우는 수술 시간이 더 걸리고 고도의 술기를 요구하기에 미국이나 유럽 등의 심장 수술 선진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일부 병원에서만 관상동맥우회술 시 양측 내유동맥을 사용해 수술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1만5000여명이 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10년 이상의 장기추적을 통한 자료를 취합하고 대규모 메타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의학적 근거가 충분한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 심장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의학지(Circulation IF=15.202)에 게재됐다.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법 따라 생존율 달라
2015-02-03 15:21:22 강연욱 기자 dusdnr1663@mdtoday.co.kr
 

'관상동맥우회술'에서 사용되는 우회 혈관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장기생존율이 달라진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됐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기종 교수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 데이비드 타가트 교수는 공동으로 세계 각국의 830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1만5000여 건의 환자케이스를 대상으로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해냈다고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너무 심하게 막혀 스텐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 '새로운 우회 혈관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법이다.

관상동맥 우회술에 쓰이는 '우회로용 혈관'은 우리 몸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덜 중요한 몇몇 혈관들이 선택되는데 주로 흉골의 안쪽에 위치하고 '속가슴 동맥'이라 불리는 '내유동맥(내흉동맥)'과 다리의 피부 밑 지방층에 있는 '복재정맥', 팔의 '상완 동맥' 등을 주로 사용한다.

특히 내유동맥은 장기 개통율의 우수성으로 인해 최근 의료진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받는 혈관이다.

하지만 내유동맥을 사용하는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에서도 양측 내유동맥의 사용하는 경우는 수술 시간이 더 걸리고 고도의 술기를 요구하기에 미국이나 유럽 등의 심장 수술 선진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병원에서만 관상동맥우회술 시 양측 내유동맥을 사용해 수술하고 있다.

이기종 교수팀은 1990년부터 2012년 3월까지 인터넷 기반 검색엔진을 이용해 세계 주요 학술검색 데이터베이스에 저장 된 관상동맥 우회술 관련 보고 논문 830편을 메타분석 방식으로 살폈으며 일정 조건 이상이 되는 9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해당 된 1만5583명의 환자 케이스를 분석했다.

환자들을 하나의 내유동맥만 사용한 경우(총 8270명)와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한 경우(총 7313명)로 분류한 후 10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친 사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했을 때 하나의 내유동맥을 사용했을 때보다 사망률이 크게 감소 (위험비 0.79, 95%신뢰구간, 0.75-0.84)한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또한 병원 사망률, 출혈에 의학 재수술, 흉골 감염, 재원기간 등의 항목을 비교했을 때 양측 내유동맥 사용 경우는 대체적으로 하나의 내유동맥을 사용한 경우와 비교해 유사하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이기종 교수는 "이번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1만5000여명이 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10년 이상의 장기추적을 통한 자료를 취합하고 대규모 메타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의학적 근거가 충분한 연구 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지난 2013년 미국 심장학회에서 시행한 발표를 거쳐 세계 심장학 분야 의학지인 'Circulation誌'에 게재됐다.





 
관상동맥우회술, 양측 내유동맥 사용시 생존율 향상
재수술률·흉골감염·재원기간 등 비슷 … 수술시간 길고 고도술기 필요, 일부 병원만 시행
2015-02-04 16:30:19 박정환 기자 salsa@joseilbo.com
 

'관상동맥우회술(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에서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하면 사망률이 월등히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기종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교수와 데이비드 타가트(David Taggart)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1990년부터 2012년 3월까지 인터넷 기반 검색엔진을 이용해 세계 각국의 관상동맥우회술 관련 논문 830편을 검토하고 이 중 1만5583명의 환자케이스를 대규모 메타분석한 연구결과를 3일 발표했다.

연구팀이 하나의 내유동맥만 사용한 군(SIMA, single internal mammary artery) 8270명과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한 군(BIMA, bilateral internal mammary artery) 7313명으로 분류한 뒤 장기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후자가 전자에 비해 사망률이 훨씬 낮았다. 출혈에 의한 재수술, 흉골 감염, 재원 기간 등은 두 방법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너무 심하게 막혀 스텐트시술이 어려울 때 새로운 우회혈관을 만들어주는 수술법이다. 우회로용 혈관으로는 인체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덜 중요한 몇몇 혈관들이 선택된다. 주로 흉골 안쪽에 있고 '속가슴 동맥'으로 불리는 '내유동맥(내흉동맥, internal mammary artery)', 다리의 피부 밑 지방층에 있는 '복재정맥(saphenous vein)', 팔의 '상완동맥(radial artery)' 등을 사용한다. 이 중 내유동맥은 장기개통률이 우수해 가장 많이 선택된다.

하지만 양측 내유동맥을 사용하는 관상동맥우회술은 수술 시간이 길고 고도의 술기를 요구해 미국이나 유럽 등 심장수술 선진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다. 국내에서도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일부 병원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1만5000여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10년 이상 장기추적 관찰한 자료를 취합하고 대규모 메타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의학적 근거가 충분한 연구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장학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순환(Circulation, impact factor=15.202)' 최근호에 게재됐다.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법 따라 생존율 달라져
강남세브란스병원 이기종 교수, 옥스퍼드대학 공동연구 발표
2015-02-03 16:57 박근빈 기자 ray@etoday.co.kr
 

'관상동맥우회술(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너무 심하게 막혀 스텐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 '새로운 우회 혈관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법이다. 이때 사용되는 우회 혈관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장기생존율이 달라진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됐다.

3일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기종 교수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 데이비드 타가트 (David Taggart) 교수는 공동으로 세계 각국의 830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15,000여 건의 환자케이스를 대상으로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할 때, 앞가슴 뼈 뒷면에 있는 두 가닥의 양측 내유동맥(속가슴 동맥)을 모두 사용했을 경우 환자의 10년 이상 장기 생존율이 한 가닥만 사용했을 때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 우회술에 쓰이는 '우회로용 혈관'은 우리 몸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덜 중요한 몇몇 혈관들이 선택되는데, 주로 흉골의 안쪽에 위치하고 '속가슴 동맥'이라 불리는 '내유동맥(내흉동맥)'과 다리의 피부 밑 지방층에 있는 '복재정맥', 팔의 '상완 동맥' 등을 주로 사용한다.

특히 내유동맥은 장기 개통율의 우수성으로 인해 최근 의료진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받는 혈관이다.

그러나 내유동맥을 사용하는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에서도 양측 내유동맥의 사용하는 경우는 수술 시간이 더 걸리고 고도의 술기를 요구하기에 미국이나 유럽 등의 심장 수술 선진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일부 병원에서만 관상동맥우회술 시 양측 내유동맥을 사용해 수술하고 있다.

이기종 교수팀은 1990년부터 2012년 3월까지 인터넷 기반 검색엔진을 이용해 세계 주요 학술검색 데이터베이스에 저장 된 관상동맥 우회술 관련 보고 논문 830편을 메타분석 방식으로 살폈으며, 일정 조건 이상이 되는 9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해당 된 1만5583명의 환자 케이스를 분석했다.

환자들을 하나의 내유동맥만 사용한 경우(SIMA 총 8270명)와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한 경우(BIMA 총 7313명)로 분류한 후, 10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친 사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양측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했을 때 하나의 내유동맥을 사용했을 때보다 사망률이 크게 감소 (위험비 0.79, 95%신뢰구간, 0.75-0.84)한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또한 병원 사망률, 출혈에 의학 재수술, 흉골 감염, 재원기간 등의 항목을 비교했을 때, 양측 내유동맥 사용 경우는 대체적으로 하나의 내유동맥을 사용한 경우와 비교하여 유사하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이기종 교수는 "이번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1만5000여명이 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10년 이상의 장기추적을 통한 자료를 취합하고 대규모 메타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의학적 근거가 충분한 연구 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와 영국 옥스포드 대학 의료진이 공동으로 진행해 펴낸 연구 논문은 지난 2013년 미국 심장학회에서 시행한 발표를 거쳐 세계 심장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의학지인 'Circulation誌 (impact factor; 15.202)'에 게재됐다.





 
"관상동맥 우회혈관 많을수록 생존율 높아"
2015-02-04 02:58:07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심장혈관)이 심하게 막히거나 좁아져 스텐트(금속그물망)시술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새로운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관상동맥우회술'이 시행된다. 이때 만드는 우회 혈관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환자의 장기 생존율이 크게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한국과 영국 공동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분석결과를 담은 논문은 이 분야 권위지 서큘레이션 최근호에 실렸다.

관상동맥 우회술에는 우리 몸에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몇몇 혈관이 쓰인다. 대표적인 게 가슴뼈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 '속가슴 동맥'으로도 불리는 내유동맥과 다리 피부밑 지방층에 있는 복재정맥, 팔의 상완동맥 등이다. 이번 연구결과에서 두 가닥의 내유동맥을 모두 사용해 수술한 환자(7313명)의 10년 장기 생존율을 1로 봤을 때 한 가닥만 사용한 환자(8270명)는 이보다 낮은 0.79 수준에 머물렀다.

이기종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양측 내유동맥을 함께 사용하는 우회술은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병원과 의료진의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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