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흉부외과학회 회원에게 드리는 글
흉부외과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 속에서(추계학술대회 참가인원 1000명 돌파) 지난 추계학술대회는 성황리에 잘 끝났습니다. 그리고 새로이 연세대 이두연교수님이 회장으로 그리고 원광대 최순호교수와 고신대 조성래교수가 부회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지난1년간 학회를 위하여 정말로 많은 수고를 하여주신 조광현 회장님과 임승평, 오봉석부회장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금 감사 드립니다.
우선 지난1년간의 학회 업무를 이사회와 총회에서 이미 보고 드렸습니다만 회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간략하게 보고 올립니다.
1. 기획위원회(안혁위원장)에서는 학회 발전을 위한 공청회 작업 및 제반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 간행위원회(박표원위원장)에서는 격월로 훌륭한 학회지 발간을 위하여 좋은 논문을 선정 게재하고 있으며 SCI에 준하는 학회지 등재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3. 심사위원회(김치경위원장)에서는 각 수련병원의 뜻이 존중된 전공의 정원 구성을 위하여 병협과 합심하여서 노력하고 동시 각 전공의년차별 교육계획을 교육위원회와 합동으로 수립하여 보고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지난 해에는 의료사고 심사건수가 줄었다고 좋아하였습니다. 4. 교육위원회(성시찬위원장)에서는 새로이 신입전공의 교육 및ORIENTATION과 올해부터 시작된3, 4년차를 위한 집중교육을 지난 9월에 실시하여서 좋은 평판을 받았습니다. 내년 춘계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5. 학술위원회(최종범위원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잘 치러주셨고 또한 University of Texas의 Safi교수를 초청하여 좋은 강연 들려주셨으며 학회에서도 나중에 좋은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Safi교수 방한 시에 많은 도움을 주시고 국제적으로 학회위상을 제고 시켜주신 국제교류위원회(이정렬위원장)와 박계현교수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6. 보험위원회에서는 정말로 너무 많이 고생하셨으며 특히 수많은 회의와 공청회와 더불어 복지부와 심평원에서 요청한 수많은 자료를 작성 및 보고하여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7. 재정위원화(김광택위원장)에서는 지난 번 학회 감사(황윤호, 백완기 이정철 교수)들이 지적하신 학회 입출금에 대한 계정 처리 및 경조사 규정들에 대한 개선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8. 전산위원회(송현위원장)에서는 지난 학술대회 전에 모두 모여서 수많은 저희 학회의 data를 다 수정 정리 작업하여주셨습니다. 9. 고시위원회(박창권위원장)에서는 다시 문제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제 유형도 개선하고 있습니다. 10. 유시원무임소이사께서는 개원의를 대표하여서 개원의의 물리치료수가 개설 및 공청회에 관한 정말 유익한 조언을 주셨으며 11. 김영학무임소이사께서는 학회 명칭작업을 맡아서 여러 요로에서 진행하시고 있습니다.
이 모든 작업을 아무런 보답도 없이 수행하여 주시는 여러 상임이사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금 감사 드리며 개원의협의회 김종진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도 감사 드립니다. 회원 여러분들도 적극 응원하여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서 몇 가지 말씀을 드리오니 귀찮으시더라도 한번 보아주시길 바랍니다.
1. 저희 학회에서는 지난번 총회 및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서 학회 명칭개정작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흉부심장혈관외과”로 변경하고자 하는데 일부 원로교수님들은 우려의 뜻을 주신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사회의 대부분이 찬성하셨으므로 진행하고 있는데 유관학회인 외과학회와 혈관외과 학회의 반대가 있으면 안됩니다. 현재 서류신청은 대한의학회에 접수되어있고 의학회장님과도 만났습니다. 따라서 학회회원 여러분께서는 주의에 계신 혈관외과 및 외과학회의 회원들에게 저희의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 하시고 부디 흉부외과의 학회명칭변경에 반대하지 말아 달라고 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저희 학회에서도 유관학회 임원들에게 따로이 만나서 부탁을 할 예정이며 되든 안 되든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명칭은 변경되어도 대한의학회를 거처 복지부와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2. 이미 말씀 드린 공청회는 12월 중에 개최예정이었으며 주로 “전공의 수급문제와 보험수가인상”이 주제이며 국회의원, 복지부직원, 신문기자,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여 의원회관에서 하려고 합니다.
복지부 간부와 공청회에 대한 의견개진 과정에서 복지부간부 말이 “곧 이어 몇몇 임상과의 수가 인상이 있을 예정이며 이때에 공청회를 하게 되면 마치 흉부외과는 공청회를 하고 나니까 수가가 올랐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공청회를 조금 연기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었고 따라서 저희도 예정보다 약1개월 정도 늦춰서 시행하려고 합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공청회날짜 공고를 보시면 많이 참석하셔서 응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최근 모 의학전문지의 동영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저희 흉부외과학회 관련된 내용입니다.
송명근 교수의 대동맥판막수술과 관련된 발표자와 토의 자들의 소속과 이름이 명시된 동영상이 있습니다.
학회 이사장인 저나 회장 또는 추계학술대회를 주관하는 학술위원장에게 동의를 전혀 받지 않은 상태로 촬영된 것입니다.
물론 외국학회에서는 학문의 발전과 교육을 위하여 학회 토의의 전 과정을 CD에 수록하여 배포하거나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흉부외과 학회에서는 아직 그런 과정이 없으며 혹시라도 학회회원들께서 미처 참석하지 못한 동료나 회원을 위해서나 또는 전공의 교육을 위하여 학회발표 및 토의과정을 녹화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는 언제나 open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촬영이 회원들 간의 학문교류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입니다.
4. 송교수의 새로운 수술법에 대하여 학회장에서도 이미 많은 토의가 있었으며 심평원에서 금년 봄에 새로운 수술법으로의 인정 여부에 관해 학회에 질의가 온 상태입니다.
일부 기자들과 방송 그리고 일부 회원님 들은 학회가 “왜 새로운 수술법에 대하여 부정적이냐? 또는 긍적적이냐? 또는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느냐”라고 저에게 수 없이 질의하고 전화하고 있습니다. 심평원에서 수술법에 대한 질의가 왔을 때에 학회는 10분의 상임이사와 7명의 대동맥판막수술과 관련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회원( 상임이사와 겹치는 분도 있고, 송교수의 수술을 시행하여 본 분도 포함되어 있음)들과 상의한 후에 문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간추리면 새로운 수술법으로 인정되면 많은 후학들이 이 수술을 시도 할 덴데 심장판막수술의 특성상 수술 직후 도 중요하지만 중장기 성적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수술의 새로운 기법도 좋은 내용이지만 차후에 판막의 변성이나 석회와 관상동맥 문제 등과 같은 문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고려하면 “수술 후 적어도 3년 이상 경과 후에 follow up한date가 학회나 학회지에 발표되고 좋은 결과가 여과 없이 검증된 후에 토의되고 사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였습니다.
이상의 내용을 두서없이 장황하게 말씀 드려 가뜩이나 바쁘신 회원님들의 신경을 거슬렸 다면 대단히 죄송하오며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학회는 여러 회원들을 위한 학술단체이므로 어느 누구 일부 회원들을 위하거나 또는 배척하거나 하는 일이 없이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공평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흉부외과학회에서 하는 일에서 미숙한 점이나 지적할 일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학회로 연락을 주시면 곧 바로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흉부외과학회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
대한흉부외과학회 이사장 조 건 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