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6.10.28 | 조회수 | 464 |
---|
추계학술대회 심장혈관발전세미나 경과 보고 |
---|
안녕하십니까?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예전 학회 기간에 다루지 않았던 정책, 특히 심장혈관분야에서 미래에 대한 대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며 학회 회원들과 토론하고자 이 번 세미나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세미나 후 토론내용 및 제안 사안을 정리하여 학회 회원들께 보고드립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심장판막질환의 진단율이 외국에 비해 현저히 낮아 이를 개선하는 방안을 토론하고자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국내 의료보험제도가 검사에 치중되어 있어 실제적으로 이학적 검사 등 직접 환자를 보는 것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익히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가까운 일본, 대만과 비교하더라도 판막질환 진단율이 너무 낮아, 어떻게 하면 개선할 것인가를 대한공공의학회와 더불어 고민하였습니다. 대한공공의학회에서는 우리 흉부외과가 낯선 분야, 특히 1차 진료 및 예방에 대해 좋은 의견을 주셨고, 더불어 외과분야의 영역이 아니더라도 관심을 갖고 고민하는 진료과에서 먼저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경우 국가 정책상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으며, 무엇보다 판막질환의 국내 유병률을 알고자 예방의학과와 더불어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또한 심장판막질환의 진단율을 향상하고자 하는 청진기 듣기 캠페인과 더불어 현재 국내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는 흉부 컴퓨터 촬영상 대동맥판막의 석회화가 발견될 시 심장초음파를 시행하게끔 하는 정책안을 심평원에게 제안하는 것이 어떠냐 등 좋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향후 대한공공의학회와 더불어 이 캠페인을 위해 서로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최근 많은 관심을 갖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에 대해 토의를 하였습니다.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의 국내현황 및 고시 후의 문제점,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을 하였고, 특히 미국 Texas heart institute의 Dr. Reardon을 모시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습니다. Dr. Reardon은 흉부외과의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하트팀에서의 성적이 훨씬 우월하다는 것을 보여 주셨고, 흉부외과가 적극적이며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당위성을 주장하셨습니다. 세미나에서 열띤 토론 후 많은 회원들이 현재 좋은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 고시안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점을 직시하고, 학회 전체가 나서서 이에 대한 수정을 제기하여 다른 어떤 것보다 환자 안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 시술이 올바로 갈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향후 흉부외과학회도 적극적으로 이 시술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현재 흉부외과에서 많이 시행하고 있고, 타과와 경쟁 중인 대동맥내 스텐트 삽입술의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국내 현황 특히 2025년 이후 많은 퇴직자로 인한 흉부외과의 공백을 심히 걱정하면서, 먼저 전공의 지원을 향상시키기 위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하였습니다. 그럼으로 흉부외과가 자체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현재 감소 중에 있는 심장혈관수술 이외 다른 분야인 혈관중재술에 학회 전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이를 전공의 과정부터 적극적으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향후 전공의 수첩에 포함시켜 필수 교육 과정으로 하여 이를 저변확대의 기틀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제안도 주셨습니다. 이상 심장혈관발전세미나의 개략적인 토론 내용을 요약하여 말씀드립니다 심장혈관분야의 미래를 걱정하며 대비하는 첫 세미나여서 부족한 점이 많으나, 나름대로 의의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학회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우리 흉부외과 미래를 위해 회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제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10.28 제1회 심장혈관발전세미나 추진위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