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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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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회장 김상형

존경하는 원로회원님,
이두연 회장님, 조건현 이사장님,
그리고 대한흉부외과학회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대한흉부외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된 전남대학교병원 김상형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된 자리임에 틀림없으나 동시에 무한한 두려움과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자리입니다. 흉부외과 전공의 정원 충족률 27.3%로 '흉부외과의사 없는 수술실'이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제가 대한흉부외과학회장의 중책을 맞게 되어 먼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선, 지난 해 우리 학회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신 전임 이두연 회장님과 조건현 이사장님의 노고와 업적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우리 학회의 새로운 역할 재정립에 열정을 다하여 주신 회원 여러분의 노력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과거 우리 흉부외과는 외과의 꽃으로 군림하였고, 국민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정부정책의 희생 제물로, 사회의 무관심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는 국민건강이 위협받게 되는 실로 엄청난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이에 본인은 새로 선출되신 안혁이사장님과 함께 흉부외과학회 회원들의 일치된 힘을 모아 흉부외과의 발전이 흉부외과학회구성원의 복지가 아니고, 전반적인 의료발전으로 이어지며 국민건강이 증진되고, 결국에는 정부와, 사회, 국민이 골고루 혜택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회원들이 권익을 찾고,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열악한 흉부외과의 환경에 대항하여 흉부외과 수술 수가 인상에 따른 수익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전공의와 병원 스태프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각 병원들이 수가 인상 수익의 일부만이라도 제대로 활용한다면 국민이 받는 의료의 질이 획기적으로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각 병원들이 흉부외과 전문의 수를 늘리고, 응급센터에도 흉부외과 전문의를 의무적으로 두게 되면 응급환자에 대한 대처도 빨라지고 결과적 으로 생존율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노인환자가 크게 늘면서 앞으로 심장, 폐 수술을 긴급하게 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흉부외과 의사들은 오히려 크게 줄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전공의 월급을 올려준다고 해서 흉부외과 지원율이 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전문의 자격을 딴 뒤 취업할 곳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요양병원 인정 전문 과목에서 흉부외과가 빠져버린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흉부외과에 대한 현재의 불합리한 의료 환경이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게끔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흉부외과학회의 발전에는 어느 한사람의 노력이나 결단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흉부외과 회원 여러분 모두의 절대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일치된 모습으로 현재의 어려운 환경을 타파하는데 노력합시다. 흉부외과 학술대회, 집담회, 연구모임에 보다 많은 회원이 참가하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면서, 친목을 다지는 것도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지금의 대한흉부외과학회를 위해 지난 세월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선배 회원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머리를 숙여 감사드립니다. 회장으로서 긍정적 열정과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흉부외과 학회 회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9. 10.28.
대한흉부외과학회 회장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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