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흉부외과학회 회원께
안녕하십니까?
지난가을 학회에서 이사장에 선출된 연세의대의 강면식입니다.
앞으로 2년간 학회의 살림과 경영을 꾸려나갈 막중하고도 어려운 짐을 지게 되어 걱정이 됩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 지원을 바라겠습니다. 전임 이사장님들께서 각고의 노력을 하여 오신 결과, 우리 학회도 어느 정도의 틀이 잡혀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앞으로 더 나아지기 위해서 추구하여야 할 과제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각 위원회를 맡으실 상임이사진의 개편과 함께 각 위원들의 전문화가 이루어져야 함은 물론 투명성과 민주화가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의료보험 및 심사평가의 적극대응, 사법에 대한 심사와 대처 등 사회적 역할에도 노력을 배가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아가 아직은 미흡하다고 생각되는 국제화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업일 것입니다. 이런저런 하나도 쉽지 않은 여러 과제들을 상임이사님들과 새로 개편된 이사진과 모든 것을 협의, 중론에 붙여 결의하고 추진할 것입니다. 상임이사회나 전체이사회도 되도록 자주 소집하여 의견을 취합하고 좋은 결론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어려분의 적극적인 참석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진료와 연구 및 교육에 바쁘시더라도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라마지 않겠습니다.
우선 학회의 업무 중 코앞에 닥친 일은 내년 초 전문의 시험에 관한 일입니다. 내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1차 및 2차 전문의 시험에 대한 일련의 고시위원 및 기타 위촉된 회원여러분의 노고를 부탁드립니다. 2005년 11월 30일에 있었던 1차 상임이사회에 이어 2006년 1월 20일 전문의 구두시험이 끝난 후 2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회의때 각 위원장께서는 향후 1년간의 위원회 활동에 대한 계획과 논의 점에 대해 의견 개진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 각 위원회별로 확정된 위원님들과 사전회의를 개최하시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국제위원회와 전산위원회도 포함)
이상으로 짧게나마 이사장 취임의 변을 대신하고자 하며 몇 가지 사항을 공지해 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첨부로 새 상임이사회의 구성과 각 위원회의 위원장님과 새 이사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5. 12. 3.
대한흉부외과학 이사장 강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