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선배, 동료, 후배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회원 여러분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세계를 향해 돌진하는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가 여기까지 온 것은 흉부외과를 아끼는 회원님들의 지속적인 열정과 헌신 덕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이러한 회원님들의 숭고한 뜻이 실현되어 온 것은 역대 회장님과 이사장님들과 집행진의 헌신 덕임이 분명합니다.
우선 선경 이사장님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국가를 위한 큰일을 하시게 되어 축하드릴 일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 하나로 얼떨결에 이사장직대행을 수락하게 되어 두려움이 앞섭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2015년형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로 발전시켜야 하는 중차대한 책임을 어깨에 짊어지게 되었습니다.
선경 이사장님께서 잘 기획해 놓은 것을 차질 없이 수행만 하면 큰 누를 끼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자위해 봅니다, 금상첨화로 심성보 차기 이사장님이 함께 계시다는 사실 때문에 약간은 위로가 됩니다.
제가 틈새 이사장대행으로서 역할은 지금까지 이룩해오신 우리 회원님들의 과업들을 점검하고 보완하고 당면하고 있는 사안을 빈틈없이 추가하는 것이라 생각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천 회원님들과 함께 소통과 배려와 변화와 실천을 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선택과 집중 또한 포기해서는 안되는 실천 도구로 여기겠습니다.
학술과 교육 활동 표준 개시, 대내외적 리더십 확보, 글로벌 경쟁에 대비한 학회 품격 고도화, 미래 활로 다양화 등 지혜를 짜내야 하는 부분에 함께 매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일천 흉부외과 회원 여러분
미천한 제가 잠시 대행을 맡게 되어 송구스럽지만 너그럽게 봐주시고 애정과 열정으로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5년 1월 12일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 직무대행 이정렬